시계 애호가들에게 스마트폰과의 연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시티즌 시계를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 '시티즌코난(Citizen Connected)'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한국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고, 설정이나 사용법에서 혼란을 느낄 수도 있죠. 이 글에서는 한국 유저를 위한 시티즌코난 앱 설치부터 사용 방법, 그리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까지 하나하나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시티즌코난 앱 기본 이해하기
시티즌코난 앱은 시티즌 브랜드의 스마트워치 또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시계와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앱입니다. 이 앱은 시간 자동 설정, 알림 동기화, 날짜 조정, 세계 시간 설정, 진동 알림 등 기본적인 기능을 포함하며, 사용자가 시계를 보다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시티즌 시계 모델 중 다수가 이 앱과 연동되며, 시계의 외형은 전통적인 아날로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디지털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특히, 시간 자동 동기화 기능은 한국 표준시(KST)에 맞춰 정확한 시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일일이 시간을 맞추는 번거로움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앱 자체는 한글 메뉴를 지원하며 직관적인 UI를 제공하지만, 초보자라면 각 기능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링크 타임(Link Time)’ 기능은 사용자가 자주 방문하는 장소의 시간대를 저장하고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으로, 해외 출장이 잦은 사용자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설치 및 연동 과정 (갤럭시 기준)
시티즌코난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합니다. 다만, 정확한 사용을 위해서는 몇 가지 사전 설정이 필요합니다.
1. 앱 다운로드 및 설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Citizen Connected’ 또는 ‘시티즌코난’을 검색해 설치하세요. 앱이 영어로 표기될 수 있으나, 앱 내 언어 설정에서 한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블루투스 연결 설정 시계의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한 후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장치를 검색합니다. 갤럭시 설정 메뉴에서 블루투스 자동 연결을 허용하고, ‘배터리 사용 최적화’에서 해당 앱을 예외로 설정해야 안정적인 연결이 유지됩니다.
3. 기본 동기화 설정 앱이 시계를 인식하면 초기 펌웨어 업데이트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후 시간 자동 설정, 날짜 동기화, 알림 허용 등의 기본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알림 수신 범위(예: 전화, 문자, 캘린더 등)를 사용자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4. 시계 기능 테스트 연동이 완료되면 앱을 통해 시계의 진동 확인, 시간 변경 테스트, 알람 기능 설정 등을 시험해 보며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세요.
갤럭시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 웨어러블 앱과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시티즌 앱과 중복 기능은 비활성화하는 것이 좋습니다.